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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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의 막내동생에 대한 마음...
장대익
2014.05.05
조회 795
안녕하세요~ 윤희님~^^
안산의 장대익입니다~!
황금 연휴를 맞이하여 저는 어린이 날인 오늘도 출근을 해서 열심히
근무중에 있습니다. 토요일은 5월 1일을 대치해서 쉬는 날 이어서 큰형과
형수님 그리고 형수님의 여동생 내외분 그리고 저~ 이렇게 다섯명이서
김제에 있는 아버지 산소에 가서 인사드리고 전주에 있는 형수님의
부모님 산소에 들러 인사드리고 일요일 점심때 쯤 되어서 안산으로
올라 왔습니다. 황금 연휴라 그런지 연휴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아서
고속도로가 엄청 막히더군요. 제가 큰형한테~ 새벽에 출발하는게
좋을듯한테~ 했더니 형수님께서 김밥도 싸야하고~ 산소에
챙겨서 갖고 갈꺼도 있으니 아침에 출발하자는 것이였습니다.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완전 고속도로가 주차장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40분이면 통과하는 서해대교를 4시간 반만에 통과를 했으니 운전하시던
형수님의 여동생 신랑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식구들이 좋은 마음으로
어른들 산소에 가는거라 그런지 되도록 이면 기분좋게 가려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새웠던
계획이 가는 동안에 예상했던 도착 시간보다 너무 어긋나다보니
산소가서 먹기로 했던 김밥은 휴게소에서 먹게 되었고 산소에 들리고
형수님 막내 동생을 만나 같이 저녁을 먹고 같이 전주에서 유명한
덕진공원에 가기로 하고~ 전주하면 대표라 할수 있는 전부 비빔밥과
전주 콩나물 국밥~ 피순대등 여러 맛집으로 소문난 맛집을 다니며
먹어보기도 하고 여러 곳을 다니며 구경도 좀 하고 오자던 계획이
도로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다 보니 두 곳의 산소를
들리고 형수님 막내 동생을 만나는 시간이 저녁 8시가 넘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늦게라도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특히 오랜만에 만난 형수님의 막내동생을 보니
형수님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생이 화요일까지 쉰다고 하자 안산으로 대리고 와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서 혼자 사는 동생한테 같이 안산으로 가자고 형수님이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일이있어 못간다는 막내동생을 보고 아쉬움에
서운함에 눈물을 글썽이는 형수님을 보니 저의 마음도 짠~ 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막내 동생과 인사를 나누고 안산으로 올라오는 길에 형수님
기분좀 풀어 드릴까하고 송악에서 옆으로 빠져 나와 제가 아는 지인이
하시는 작은 포구의 횟짐에 들려 지인이 직접 잡은 자연산 우럭 회를
사드렸더니 동생에 대한 애잔함은 그 순간만큼은 온데간데 없이
기분좋게 맛있게 드시는 형수님의 모습에 그날 같이 함께했던
다섯 사람들의 기분이 다시 좋아져서 안산으로 출발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1박 2일의 가족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가족간의 우애도 확인하고
형수님의 극진한 동생사랑도 보고 마음이 따스하고 뭉클했던 지금은
진하고 선명한 칼라의 기억으로 남겨두다 세월이 흘러 그 색이 발하고
흑백이 되어 기억 저편으로 넘어갈때 쯤 다시 한번 꺼내어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게될 즐거운 가족여행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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