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오늘 엄마한테 손편지는 못드리지만.....
이렇게 방송을 통해 전할게요....
엄마
날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난 엄마가 있어서
살고
엄마때문에도 살고....
그리고 엄마를 위해서도 살아요....
그리고 아빠...
아빠는 요즘 다시 술을 많이 드셔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어지럽게 하지만...
그래도 난 아빠를 사랑해요....
아빠한테 나는 참 나쁜 딸이에요...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미워만 하고...
하나도 잘 난것 없는 딸 위해서...
가르쳐 주시고...
많은것을 깨닫게 해주시고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그렇지만 부탁할게요
술 조금만 드세요..
나 아빠 일찍 보내고 싶지 않아요..
아빠 내 맘 알죠??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잘난 자식은 못되어 드렸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렇게 속을 썩인건 아니잖아요..
ㅋㅋㅋ
엄마...
아빠...
어디 아프지 말고......
나랑 오래오래 같이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알았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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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김미현
2014.05.08
조회 1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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