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그 날을 기다리며...
성월
2014.04.23
조회 114
파도...
기다리는 이들의 통곡소리를 삼키지 못할 만큼
돌아와야 하는 이들의 몸을 밀어주지 못할만큼
너의 힘이 그리 강한 것이 아니라면,
잠시 잠잠하여라.
바람아,
기다리는 이들의 눈물을 마르게 하지 못할만큼
돌아와야 하는 이들의 어깨를 벌려 날게하지 못할만큼
너의 힘이 그리 강한 것이 아니라면
그만 멈추어라.
그리하여
하늘과 땅이 만나는 그 곳, 수평선에서
그네들이 만나 얼싸안고 눈물삼키며
미처 전하지 못한 그 말
사랑한다는 그 말,
보고 싶었다는 그 말,
기다렸다는 그 말,
수백 번.. 수천 번.. 수만 번..
하고 또 하고 노래되어
천상과 지하를 울리는
그 날, 다시 그 날이 오면은
파도
다시 그 바다에서 춤을 추어도 좋아라.
바람,
다시 그 바다를 날아다녀도 좋아라.
신청곡은
더원 사랑이 지는 이자리
윤도현 내 사람이여
이승철 서쪽하늘
입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