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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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헤어짐..
김대규
2014.04.07
조회 120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고 합니다..
흔히들 會者定離 (회자정리)라고 합니다..
사람의 인생이 有限한 것이니만큼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랑을 시작할 때에 우리는 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지만, 어쩌면 영원한 사랑이란 것은 신기루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별이 두렵다고 해서 만남을 피하거나 거부한다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언젠가는 이별이라는 것을 하게 되어있는 것인데, 그런 섭리를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일테니까요..
살아서 겪게 되는 이별이든, 저 하늘이 불러서 겪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이별이든 처음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것도 사람이 성숙해져가는, 어른이 되어가는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신청곡입니다..

고한우 <암연>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 품에 안겨와..
마주 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때는 나도 참지 못하고 울어버렸어..

서후 <...밖에>
나를 잊고 살라는 흔한 말밖엔, 좋은 사람 만나라는 흔한 말밖엔..
부디 행복하라는 부탁밖에는 해줄 수 없는 나를 이해하나요..

이기찬 <미인(美人)>
이거 하나만 알고 가, 이 말 하나만 듣고 가..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도 날 잊으면 안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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