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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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없는 곳에서 행복하세요~~~
한선영
2014.03.24
조회 77
안녕하세요~~~윤희씨
일주일만인가요....
지난주는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너무도 갑작스럽게 아버님을 온가족의 품에서 고요히 보내드렸습니다...
폐암으로 선고받으시고 병원을 오가며 대신 아파줄수 없는 고통으로 보내시던 5년이란 시간의 문을 닫으셨습니다. 저의 아버님은 암보다는 폐렴으로 더 힘들어 하셨습니다. 주위분들은 따뜻한 봄날 온가족이 함께하면서 호상이다 말하지만, 아무래도 늘 어머니곁에 함께하시던 아버님의 빈자리는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늘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바람은 서늘하네요. 이제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들을수 없지만, 사계절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기 좋은 곳에 모셨기에 그걸로나마 감사하고 이제는 더이상 숨쉬기 힘들지 않는 고통없는 곳에서 행복하시길 저의 가족모두가 바랍니다...
아버님!!! 따뜻한 봄 편한히 웃고 계시죠??

신청곡 있어요....
김광석의 어느 60대노부부이야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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