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헤어진 연인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2월 19일.. 그 사람의 생일이에요..

무엇을 선물해줄까. 무슨 이벤트로 놀래켜줄까.. 고민많이했었는데.
지난 토요일. 그만 이별을 고했습니다..


1년 3개월동안 우여곡절 많았지만
다시시작해보자. 하며 저희는 서로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끝이 나버렸네요..

이별 이유라는거..
며칠동안 많이많이 생각해봤는데..

같이 근무하다가 지난 1월에 제가 근무지를 이동하게되어
자주 못보고.. 서로 너무 많이 바빠져서
소원해진게 이유인것 같아요..

서로 예민해져있었는지. 사소한 말다툼에 허무하게 이별하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생일만큼은 챙겨주고싶었는데..
볼수는 없지만 평소에 즐겨듣던 꿈음을 통해
마음이나마 전해보려고 합니다.

★★★
오빠,
서른번째 생일 축하하고.
멀리서도 소식들릴만큼
지금 준비하는거 멋지게 성공했으면 좋겠어,,
힘든 시간에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동안 나에게 해주었던 것들.
고맙게 간직할게.


우리 이야기 같다며
훌쩍이며 듣던 노래 신청합니다.

이승환의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