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의 발걸음 신청해요.
요즘 소치 올림픽으로 많이 들석들썩거리는 걸 느끼고 있어요 :)
근데 전 볼 수가 없답니다.
작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 저의 왼쪽 각막이 파열이 되었고
아직 온전해지지 않은 터라 무리하거나 밤을 새면 바로 하루종일 눈을 뜰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응원하면서 잠에 든답니다.
사실 눈이 참 그래요.
20대 초반이었으면 지금 시력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어도
그냥 쉬면서 회복해야지 라는 마음이 편하게 들텐데
20대 후반에 이렇게 되니, 사람이 더할나위 없이 무기력해지고, 자꾸만 더해가는 병원비는 그저 부담스럽고 그렇네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온전히 일을 하면서 하고픈 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어두움에 갇힌 기분이에요. 윤희언니.. 힘을 주세요.. 이런 저도 일어설 수 있다고, 밝은 빛에 당당히 바라볼 수 있을 거라고 말이에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상한 마음 언니에게 털어놓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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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요.
강문정
2014.02.12
조회 6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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