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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윤여
2014.01.24
조회 72
집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버지가 받으셨다
아버지, 저에요 큰딸
그래,잘있나?
네,아버지 몸은 어떠세요?
겨울이라 산에도 자주 가지 못하고 갑갑하지예?
뭐, 그렇지
너거,엄마는 시장갔다
아예, 아버지 저 이번 설에 못가예
그래, 일은 어쩌고?
아직인데에
.
. 전화를 끊고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뭘하고 산다고 설에 내려가지도 못하는지..
지난 추석에도 못가고..
멀리 있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해마다 더나이듦에 초췌해지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그립고 먹먹하다
한스밴드/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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