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펑펑 내리는 눈을 보며 1년전
일본으로 공부하러 떠난 딸 생각을 했습니다.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생 동생까지 떠 맏기고 시골로
왔는데 과외와 멘토링등 동분서주하며 동생을 엄마처럼
챙겨 주었던 예쁜 딸.
오늘 생일인데 타국에서 어찌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생일 날이면 "엄마 감사합니다!"하고 절을 했던 예쁜 딸
한달 후면 볼 수 있을거예요.
저가 기쁨조 한다고 오래오래 살으라 하는 늦둥이 녀석이네요.
공항에서 천안까지 눈물을 훔치며 왔는데
이 녀석을 위해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할듯 싶네요.
늘 방송 감사드립니다.
신청곡은 이선희:소녀의 기도 되는지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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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그리며
최헌숙
2014.01.10
조회 7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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