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길었던 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했기에 가장 소중한 2013년이기도 하구요.
많은 것들을 잃었다고 여겨왔지만 한 해를 정리하려 하니 너무 많은 것들을 얻은 것 같습니다. 사랑했 던 사람과 소중한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너무나 큰 사랑을 준 가족들...
이 이상 더 소중하고 값진 것들이 어디 있을까요..
비록 많은 것들을 제 스스로의 선택과 과오로 인해 잃게 되었지만 돌아오는 2014년의 목표로 또 다시 세우고자 합니다.
꿈음 가족분들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끝으로 무엇을 잃었나 생각지 말고 무엇을 얻었나에 행복해 할 수 있는 연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청곡:'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or '이화동'
-에피톤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