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되던해.. 사회 두번째 직장!!
그땐 철이 덜 들고.. 놀기 좋아하던 나에게 2년 가까이 함께 직장생활하며 앞에서 끌어주고.. 뒤어서 묵묵히 밀어주던 내 사수..
그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오빠가 없었던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던 내사수..
그렇게 세월이 지나 올해 내나이 38살.
뜻밖의 부친상이란 문자..
어제 제 사수인 아빠의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국화꽃 한송이 올려 놓고..좋은곳으로 가시라고 속으로 말했습니다.
많이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와줘서 고맙다는 한마디..
나도 23살 되던해 사수에게 그렇게 말한것 같은데...
오늘 발인인데..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세상 짐 다 내려놓고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청곡: 타루 - 겨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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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 토닥 힘내요!!
배경민
2014.01.02
조회 7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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