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좋게 군대가 면제가 되었지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일본 유학을 홀홀단신 떠났습니다.
저희 클라스에 각국에서 온 친구들이 15명정도 있었지요.
그중에 홍콩에서 온 여자애가 저보고 값자기 이렇게 부르는겁니다.
おしゃれ boy ......? 엥?<==저는 막 일본어를 배우는 입장이라 저말이 무슨뜻인지 몰랐습니다.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웃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저보고 멋있다란 뜻이더군요...
그시절 풋풋하고 세상물증도 모르는놈...젊은 추억을 그렇게 보내고
있었지요.
하루는^^
일본 tv로 보아가 나와 쇼프로에서 노래를 부르는것을 봤지요.
10대 꼬마가 빰모자를 딱쓰고 스탠딩 마이크를 앞에 놓고 기라성 같은 일본 대배우(도모토 쿄다이_가 뒤에서 기타랑 베이스 드럼을 치고 그앞에서 당당히 엉덩이를 쌀랑쌀랑 흔들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아직까지 눈에 선하네요...하하하하
그때 부른 노래가: 라라라라 러브송(일본어 버젼)이였습니다.
값자기 그노래가 떠오릅니다.
그때 그 멋쟁이 오샤레보이 지금은 수많은 세월이 지나 결혼도 못한
바보 노총각이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산 득분에 미래가족을 위한 아담하고 이쁜 보금자리도 마련해 두었고, 열심히 저축도하고 있는데
외로운 마음을 달랠길이 없네요...
윤희씨가 그마음 좀 달래주실래요? ㅎㅎㅎ
신청곡: 라라라라 러브송 or Jewel Song 두개다 일본어 버젼인데
틀어 주실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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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을 떠올리며^^
오샤레보이
2014.01.05
조회 8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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