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목소리에
춘천에 거주 하는 아들 한테서 코로나 화진 됐다고 목쉰 소리로 전화가 왔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하지만, 1년내내 전화 하지를 않기에 너무
미워 했지만, 아들의 그 한마디에 그 미움이 봄눈 녹듯 사라젔다.
아들아 이젠 너를 보고 싶으면 전화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바로 이 아버지가 할테니 아니 너 전화 올때만 기다리지
않을테니 코로나 빨리 완쾌하여 일상으로 돌아 가길 바란다.
나이가 들면 아이 된다더니 왜 그리 아들 안부전화가 기다려지고
궁금한지 나 자신도 모르겠다.
손주 넷을 거느리고 의연히 잘 살아가는 우리 아들내외 힘을 내라
내 생에 처음으로 아들 맘 달래는 신청곡 보내니 마음이 두근세근 떨린다.
부디 건강고 편안 하길 바란다.
신청곡
웃는거야- 서영은
이건원, 강원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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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목소리에
이건원
2022.12.28
조회 2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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