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고 약속 많은 때인데 전 야근하고 이제야 들어갈 준비를 하네요. 내일도 나와야 되는데... 저에겐 우울한 연말의 주말이네요.
얼마전 회사 동료분께서 자녀의 학교 시험문제 사진 찍은 것을 보여주더군요.
"ㅅ,ㅇ,ㅎ,ㅂ,ㅇ"자음으로 문장을 만들라는 문제였는데, 그 아이의 답이 잠시동안이었지만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랑은 아주아주 힘들고 빗겨나가고 무모한 것이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스쳐지나간다는 표현은 들어봤지만
빗겨나간다는 것은 처음들어본 것 같았는데..
사랑은 밝은 면도 많이 있지만
새삼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슴시렵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 표현을 쓴 아이는 9살인 여자아이였습니다.
노래가 가능하다면 "미스미스터"의 "널 위한거야" 신청합니다.
택시 잡기 힘든 때라서 지하철 끊어지기 전에 어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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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주아주 힘들고 빗겨나가고 무모한 것이다
윤현수
2013.12.21
조회 7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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