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가 물었습니다...
포기 하는건가요...
아니요...
포기하는것은 아니고...
저도 둘이 다치는게 싫어서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전철을 타고 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정말
그 말이 맞는 말이었을까...
포기가 아니라...
둘이 다치기 싫어서...
아파하는게 싫어서...
정말 이유가 그것일까....
저 자신에게 묻고 있었습니다....
눈오는 토요일이었습니다..
제 마음에 눈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까닭모를 슬픔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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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김미현
2013.12.14
조회 8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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