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문득
김미현
2013.11.29
조회 68
묘한 느낌의 밤이에요...
잠도 오지 않고...
아직 빠른 시간이긴 하지만...

몇 분 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만나는 사람의 전화였지요...
정말 아무런 감정없이...
일주일에 한 번 보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저는 목소리 톤도 올려보고...
더 곱고 이쁜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서 애썼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그사람을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참 이상해요..
이럴때 저는 제스스로 좀 가식적이다 생각을 해요...
왜 평상시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지 못했을까요...

상투적인 이야기들...
아무렇지 않게 주고 받던 대화가....
오늘은 이상하게...
붕 떠오른 느낌으로 계속 휴대폰만 만지작거리게 되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