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 거위의 꿈(인순이), Now N New - 하나되어
참으로 오랫만에 사연을 올립니다.
혹여 꿈을 홀릭 소방관!! 기억나시나요?
부부소방관으로 승진시험공부하면서 애청자가 되었고
지난 가을 제주도 가족여행 가서 사연올린 소방관입니다.
결혼 14년차
귀연 딸아이와 아름다운 아내와 같이 사는 남자입니다.
지난 2000년 1월 17일 소방서같이 입사하고
아내는 구급대원으로 14년간 줄곧 현장 출동현장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딸아이를 임신하고도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특히, 갓태어난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로 안고 들어갈 때
너무 힘들었다고 하던 아내입니다.
벌써 옛날 이야기가 되었던 일입니다.
뱃속의 태아가 한창 커질 무렵에 많이 아픈 아이를 응급실로 안고 들어가면서 너무나 짠해지는 마음을 누그면서 구급대원으로 응급처치했던 날!
그날 저녁 남편인 내게 눈물 흘리면서
"여보 나! 너무 힘들었어! 아픈 아기를 보면서 너무나~~"라고 말했던 아내였습니다.
그 뱃속의 태아는 이제 제법 숙녀티가 나는 예비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구급대원으로 현장에 뛰던
아내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소방서에서 행정지원파트로 인사이동이 났습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닌 행정업무를 맡게 된 것입니다.
14년간 현장활동만 하다 새롭게 행정지원은 낯설기만 하겠지요.
매일 쌓은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지 힘들어하지만
처음 부터 잘 할 수는 없는 법!!
그래도 열정으로 적응하고 열심히 배우는 아내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런 아내를 응원합니다.
세상에 가장 소중한 영아!!
지난 시간 당차고 야무지게 일처리 했듯이
인사이동으로 변화된 업무에도
당신은 정말 잘 적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화이팅!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또 다른 도전을 하는 아내를 응원합니다.
박승균
2013.11.21
조회 65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