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님...원래 방송을 들어왔는데 특히 요즘 많이 듣게되고
오늘 이렇게 정식 글도 남겨봅니다.
1년동안 쉬다가 들어간 직장에서 집에 돌아와 일상을 정리하면
윤희님 라디오할 시간과 비슷해져요.
한시간... 차분하게 하루를 정리해주는 음악들과 윤희님 목소리가
참 ... 좋아요^^
처음 들은것도 아닌데 요즘 유난히 더 ... 좋아요♥
고민 아닌 고민 하나 털어놔요....
저는 원래 빨리.. 와는 좀 맞지 않는 사람이에요.
빨리 하는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요.
특히, 사람과의 관계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죠. 진정한 서로를 알기까지
누구나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제가 그런 사람이라 당연히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주변환경 때문에 쫓기는 마음이 드는 요즘 입니다.
1년만에 들어간 직장에서 모두 좋은 분들을 만나서 다행히 한달지나도록
별탈없이 적응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처음에 느끼지 못했던 불편함이
요즘 부쩍 느껴지는거있죠...ㅠ
바로 옆에 앉아있는 남자선배님이 너무 불편해요. 하루 종일 있어도
저에게만은 어떤 사람이나 농담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다 보니 업무적인
질문도 불편해서 잘 안하게 되요. 다른 분들에겐 농담도
잘하시고 그러시는데 말이에요.
처음엔 적응기간이라 별로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일 파악하고 사람파악하고 긴장하고 있어서 말이에요.
이제 일도 어느정도 손에익고, 분위기도 익고하니 여유가 생겼나봅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 상황이 이리 불편하기도 하고요.
정말 간절히 원하던 일이 주어져 감사했던 첫 마음도 저만치 있는것 같구요....흐흐
오늘 유난히 그 불편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내 문제라면 고쳐야 할텐데 어떤 부분이 잘 못된 것일까? 물어봐야 하나?
아니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걸까????
진심은 반드시 언젠가는 통하기 마련.... 맞죠? 그게 맞는거죠?^^
멀리 아닌 가장 가까운 곳에 앉은 그분과 편안해 지길 .... 조금 빨리
그날을 기다리게 되는 오늘 하루였습니다.
신청곡 있어요.
윤도현 밴드 - 흰수염 고래
이은미 - 너는 아름답다
박정현 - 나의 하루
김성호 - 회상
아... 다 듣고 싶네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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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박자영
2013.11.23
조회 6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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