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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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앞머리
이정분
2013.11.13
조회 102
출근을 준비하는데...
자꾸만 앞 머리가 콕콕 나를 괴롭힌다
그리고 보니 앞머리 자른지 벌써 한달여 되었다
급하게 찾은 가위로 쓰윽~~
자르고 만다...
원래 미용실은 일년에 한번 갈까 ?? 싶을만큼
나란 아줌마는 미용실을 시러라 한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엔 앞머리도 길게 하고 머리를 뒤로 다 보내고
것도 부족해서 삐삐 머리를 하고 다니는데
가을이 되고 부터 가장 먼저 변화를 준다는게
앞 머리를 내리는 거 였다
그럼 조금은 인상이 따뜻해 보일까 해서다
덕분에 출근 시간이 바빠졌지만
앞머리를 급하게 짧게 자르는 탓에 눈썹 위로
머리가 자리 한다
신랑에게 내 머리 이상해 ??
하고 물어 본다
신랑이 미용실 가지 왜 또 혼자서 ...
그런다 이상하구나 .....했더니
아니 이뻐...
그래 ㅋㅋ 고마워 하고 정리를 한다
우리 집엔 신랑 머리만 빼고 제가 다 자르는건
해준답니다 바리깡으로
고양이 세마리의 미용과 제 머리 정도는 자르지요
마음 같아선 신랑의 머리도 자르고 싶은데
신랑이 못 믿어서 차마 못 자르는데
언젠가 한번 도전해 볼 기회가 있겠지요 ?

김민우 노래 들으면 웃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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