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에 살고 있는 꿈음 애청자 은희석 이라고 합니다.
꼭!! 사연을 금요일에 소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15일)은 사랑하는 아내를 맞이한지 17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어느 누구나 결혼을 하고 하루하루 살다보면 맞이하는 그 어느 하루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너무 고맙고 행복한 날로 느껴지는 것은 머지않아 우리 부부를 닮은 쌍둥이가 태어날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 후 늘 행복할 것만 같았던 시간들이 아이가 생기지 않는 시간들이 점점 길어지면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들이 늘어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힘들게 가진 아이마저 유산을 하는 아픔을 겪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 힘든 시기를 서로 의지하며 이겨냈고, 드디어 다가올 12월이면 5년 만에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고맙게도 아빠, 엄마를 하나씩 닮은 아들, 딸과 만나게 될 생각에 너무나 행복한 기다림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부쩍 걷기도 힘들어하는 아내, 배에도 튼살이 많이 생겨서 보기에 많이 안쓰럽지만, 건강히 아이를 낳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주는 아내에게 너무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해!! 은실아... 우리 더욱 서로 사랑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빠, 엄마가 되자~~
아내에게 프로포즈하며 불러줬던 김동률의 "감사"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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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은희석
2013.11.13
조회 19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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