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언니 안녕하세요?
나오미
2013.11.11
조회 91
윤희 언니~ 안녕하세요?

8년전쯤 꿈음을 열심히 듣다가

한동안 조용히 있다가 최근에 들어서 다시 매일밤을 항상 듣고 있어요.

좋은 음악과 조곤조곤한 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별의 아픔을 위로받고 있죠.

그런데 오늘은 좀 위로가 필요하여 사연을 올립니다.



네..오늘은 빼빼로 데이죠~ 그런데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처음으로 홀로 맞이하게

된 기념일이라서 이상하게 저녁시간이 되니깐..너무 기분이 안좋아지는거에요.

남친이 있을 때는 너무 많아서 챙기기 부담스러웠던 그런 기념일인데... 오늘은

여러 추억이 떠오르는거있죠?

너무 생생한데... 이제 그 사람은 다른 사람과 이 기념일을 보내겠구나.. 여러 상상을 하게 되니

퇴근길에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울컥거리며 급기야 집으로 걸어오다가 엉엉 울어버렸어요.



상대방이 누구와 보내든 이미 우린 헤沮� 사이인데 저는 왜 그 옆에 있을 사람을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죠? 근데 당연한거죠?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제 방에 오자마자 엉엉 대성통곡을 했어요.

눈딱감고 어서 집으로 와서 다른 해소거리를 찾다가 이렇게 사연을 남깁답니다.

그런데 언니, 전 정말 그사람의 행복을 빕니다. 그 사람이 누구와 보내든 행복하면 되는건데..

그 사람도 많이 힘들어서 누군가를 만나면서 잊게되는걸텐데...그런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했죠.



왜 함께 일때는 당연했던 것들이 헤어지고 나서야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될까요?

너무 슬픈 밤을 언니가 위로해주면 좋겠어요. 신청곡은 어반자카바의 거꾸로 걷는다 듣고 싶네요!!!

요새 많이 선곡하신거면 박기영의 동행 부탁드려요~~



안되도 그냥 다른 좋은 곡 틀어주셔도 되요~

태그저장 취소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