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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오랜만의 연애느낌~
이기점
2013.11.12
조회 103
안녕하세요? 저는 이지훈씨의 부인 이기점이라고 합니다.
저보다는 저희 남편이 허윤희씨의 음악프로를 즐겨 듣는답니다.
남편의 차를 타거나, 집에서 라디오를 들을 때면 항상 이 프로를 틀어 놓아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윤희씨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네요.
저희는 결혼 5년만에 아기가 생겨, 지금 갓 돌 지난 멋진 아들을 두고 있는 행복한 부부입니다. 주위에서도 항상 행복한 부부라며 부러워 하는데, 얼마전 지금 남편이 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남편은.. 차를 폐차할 정도의 큰 사고를 당했지만,
사고가 나는 짧은 순간,, " 누군가 당신과 나, 그리고 태헌이와의 지금 누리는 행복을 방해할까 걱정했는데, 이걸로 내가 대신 감당하는 구나.. 나라서 첨만 다행이다."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 저에게.. " 지금 우리에게 닥친 역경은 더 큰 행복을 위한 성장통이야" 라며, 저를 오히려 위로하네요
그동안 살면서 멋진 남편이란 걸 알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 닥칠때 마다 남편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네요..
저는 아기때문에 남편 병실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밤새 둘이 라디오를 들으며 메세지를 주고 받으니, 사뭇 연애시절이 생각나네요..
남편이 좋아하는 전람회의 '기업의 습작'을 틀어주세요~
* 사연 나가면 꼭 문자한통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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