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 언니 안녕하세요^^ 엄마와 함께 매일 꿈음을 듣는 애청자입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도 아르바이트를 갔다오니 예쁜 언니의 목소리로 제 사연을 읽어 주셔서 엄마가 감동을 엄~청 받으셨더라구요^^ 역시 언니의 목소리가 제가 열심히 쓴..그리고 제 마음을 엄마에게 잘 전해주신거 같아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꿈음은 어느새 제 마음속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곳이 되어 버렸네요.^^
제가 이렇게 사연을 쓰게 된건.. 오늘! 제게 아주 소중한 날이에요~
그래서 언니의 도움이 필요해서 이렇게 사연을 씁니다. 오늘은 엄마와 함께 꿈음 들을 수 있을거 같아요^^그러니 사연 꼬옥 읽어주세요!!
오늘이 바로..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의 생신이에요~ 뭔가 한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엄마에게 정말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요..그게 생각만큼 되지 않아서 너무 속상해요.. 작년 이맘때도..'그래..내년에는 내가 돈 열심히 모아서 우리 엄마 좋은 선물 해줘야지!' 했었는데..생각처럼 잘 되지가 않네요..올해만큼은 정말 좋은 선물을 주고 싶었어요..10월 중순..제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중요한 면접이 있었어요.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면접 기회가 생겨 너무나도 기뻤답니다!
갑자기 면접 준비를 해야해서..엄마와 저는 그 주 주말 내내 이리저리 바빴어요. 면접날이 다가올 수록..왠지 모를 불안감과 초조함에.. 저도 모르게 엄마에게 짜증을 내고..말도 툭툭 내뱉고..그런데 엄마는 그런 모습이 안쓰러웠는지..그 짜증을 다 받아주시는거 있죠..그렇게 면접 준비를 하고 면접날이 되었어요..갑자기 그날따라 비가 내리는거 있죠..? 그런데 엄마가 아침부터 면접복장 구겨진다며.. 그걸 들고 오전 내내 옆에 있어주셨어요..면접을 보러 가기전..엄마와 헤어지는데..엄마가 "잘하고와~우리딸" 이 한마디에 뒤돌아서 계속 저도 모르게 마음이 뭉클하고..눈물이 나올것만 같아 꾹 참았어요..그냥 그 한마디가.. 제게 큰 힘이 되고..위안이 되는 말이었어요.. 면접결과는 좋지 않았지만..그날 엄마의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나서..그리고 엄마가 저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너무나 잘 알게 되어서..계속 마음이 아픈거 있죠..? 딸은 크면 클수록 엄마를 이해한다는 말을..예전에는 이해를 못했었는데..이제는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올해에는 꼭 좋은 소식을 엄마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내년 이맘때는 꿈을 이룬 딸이 사랑하는 엄마에게 쓰는 행복한 사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도 언니가 예쁜 목소리로 엄마에게 전해주세요^-^
제 신청곡은 김윤아 - Going Home이에요.. 엄마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요..면접일 기다리면서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거든요^^
노래 가사처럼.. 2014년엔 엄마도 저도..윤희언니도~그리고 꿈음 가족분들도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일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엄마! 항상 고맙고..사랑해^^ 건강하게 늘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 열심히 살자!! 늘 옆에 있어줘서 너무너무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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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중한 날이에요^^
장서희
2013.11.06
조회 1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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