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 군 제대하고 한번도 가지 않은 양평에 갔다왔읍니다

그해 가을에 그사람과 헤어져서 힘들게 살았지만 언젠가는

다시 볼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지금이자리에 있는줄 모릅니다

오는길에 갑자기 복통이 심해 양근대교에 차량 정체로 차가 밀리어

도저히 운전을 못하는 상황에서 비상깜박기를 켜고 차량 반대차선으로

진입하는데 마주오는차가 있어 피할자리는 없어 뒤로 후진하는과정에

서 자리를 나게 해주신 번호 불상에 차량을 운전하신아주머니께 고맙

다는 말씀도 하지못하고 병원으로 갔읍니다 세월이 지나도 그사람

처럼 마음씨고운분이 있어 집으로 오는길이 너무 행복했읍니다

그아주머니와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팀에 사랑합니다 이승철씨에 서쪽하늘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