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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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목소리
심종걸
2013.10.20
조회 101
마라톤 연습을 하면서 우연히 정말 우연히 알게 된 꿈음. 벌써 10년이 다되어 갑니다. 여유 없이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어느새 50을 넘은 중년이 되었고, 정신없이 키운 딸 딸 딸 아들은 하나둘씩 꿈을 찾아 한발짝씩 내딛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렇게도 북적되던 집안이 점점더 고요해집니다. 첫째딸은 좋은 직장 들어가 매일 늦고, 둘째딸은 의사 공부한다고 안들어 오는 날이 많고, 셋째 딸은 이번 학기엔 송도에 있는 기숙사에서 지내야 한다고 해서 주말에만 옵니다. 이런 것이 아마도 이별 연습인가 봅니다. 하지만 덕분에 일요일엔 송도에 오가면서 두시간 내내 윤희씨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행복도 있습니다. 둘째와 셋째딸이 다음주 부터 시험입니다. 은근히 스트레스 받고들 있는 것 같습니다.
윤희씨! 여신의 목소리로 저희 아이들에게 힘을 주세요. 지금 이순간 이순간을 감사하면서 살라고. 그냥 최선을 다해서 시험 보라고.

제가 좋아하는 송창식씨 노래, 셋째딸이 좋아하는 엑소 노래는 안되겠지요? 제가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다비치 노래도 안될까요? 그렇다면 윤희씨가 알아서 들려주세요.

추신) 10년만에 처음 보내는 사연이니 읽어주시겠죠? 가능하면 1부에 들려주세요. 2부엔 저혼자 돌아온답니다. 그리고 가끔 엔딩멘트 '함께 한 두시간 오늘도 행복했어요~' 이거 생략하시던데.. 그러지 마시길...그거 안들으면 왠지 허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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