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왠일이신지 막걸리가 드시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트에서 막걸리랑 쥐포랑 사와서 드렸어요
아까 낮에 광어랑 우렁이랑 회 떠와서 같이 먹었거든요
그게 좀 남았었는데 아마 엄마는 그때부터 막걸리가 드시고 싶었나봐요
엄마는 시원한 막걸리가 드시고 싶다고 언제부터인가 말씀 하셨는데
제가 몸에도 좋지 않은 술을 건강도 좋지 않은데 마시냐며
사다드리지 않고 있었어요 ㅠㅠㅠㅠ
그런데 저녁에 남았던 회랑 막걸리를 드시더니 너무 맛있으시대요
정말 드시고 싶으셨나봐요 ㅠㅠㅠㅠㅠㅠ
건강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드시고 싶은거 가끔 드시게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엄마가 술을 많이 드시는 것도 아니니까요
아무튼 맛있게 드시는 모습 뵈니까 기분이 좋아졌어요
저는 오렌지주스 마시면서 엄마의 얼굴을 살폈지요 ㅎㅎ
엄마가 좋아하시니 좋은 반찬?? 있을때는 가끔 막걸리 사다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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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술을 그리 좋아하시는 건 아닌데 왠일인지 ^^
김미현
2022.10.15
조회 2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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