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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1520
김대규
2022.01.06
조회 249
신청곡입니다..
♧ 김지수, 박보람 <같이 살자>
♧ 노을 <살기 위해서>
어제 한 편의 영화를 봤는데,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에서는 영화를 보는 이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는데, 그 중의 하나가 인간은 왜 존재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였습니다..
그냥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간다고 대답하는 이도 있었고, 그래도 인생은 한 번이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다 가고 싶다 대답하는 이도 있었고, 비록 이 세상에 태어나는 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지만, 죽음만큼은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고 싶다 대답하는 이도 있었고, 참으로 다양한 이들의 생각들이 공존했습니다..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는 대충대충 인생을 살려고 하는 이에게 주인공이 "네가 이 세상에 네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난 거 같지만, 네가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오기 위해 얼마나 발버둥을 쳤는지 아느냐.. 그때는 살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해 놓고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말이 되느냐"며 꾸짖던 모습도 기억이 나는데, 이 '산다는 거'에 대해서 종종 생각을 해 보지만 그 정확한 답을 찾기가 많이 어렵네요.. ^^;
나이를 어느 정도 먹으면 그런 답도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어려워지는 게 우리네 삶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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