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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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시원하니?
강지숙
2021.11.14
조회 233
제가 어깨가 아파보니 느끼겠더라구요
뒷산엘 오르내리다 나뭇가지위에 걸쳐져 있는 죽은 나뭇가지들이 눈에
띄이면 저 무게가 얼마나 아플까...
그래서 스틱으로 죽은 나무가지들을 툭 툭 건드려 땅으로 떨어뜨려줍니다
속으론 '이제 좀 시원하지?' 하면서요.
어떤 건 가느다란 것도 있지만 어느건 아주 굵은 나뭇가지들이 걸쳐져 있는것도 많이 보여요.
그래서 그 무게때문에 나뭇가지들이 휘어져 있는것도 있지요
죽은 삭정기 나뭇가지들도 땅으로 떨어져 한줌 걸음이 되겠지요

이소라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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