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딸 아이랑 대화를 하는데 [필름]이 뭔지 잘 모르더라고요. 사진을 찍을때 핸드폰으로 하는 세대거든요. 그러고보니 담벼락, 골목같은 정겨운 단어들도 사전적 의미로 알더라고요 저의 기억에는 담벼락에 그린 낙서들. 골목마다 있던 친구들 집 그 앞에서 "누구야 놀자"라고 외쳤던 기억들이 있는데...

우리 딸이 배속에 있을때 녹화한 초음파 영상은 비디오 테이프로 있는데 딸은 그걸 어떻게 보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를거에요 자신의 첫 모습이 처음보는 골동품안에 들어있는건데 언젠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서 볼수있도록 잘 간직하고 있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