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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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1349
김대규
2021.04.01
조회 237



☞ 더더 <아가페>

☞ 서영은 <그때까지만>


4월이 시작됐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만우절이라고 해서 이런저런 소소한 거짓말을 하면서 보냈을 그런 날이었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이제는 그런 놀이(?)가 부질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즘처럼 우울한(?) 때에는 단 하루뿐이라 하더라도 기분 좋게 해주는 거짓말을 좀 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듭니다..
그러고 보니 한때는 만우절이 되면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이성에게 거짓말을 빙자한 고백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고백을 했다가 잘 되면 다행이고, 잘 안되면 만우절 거짓말이었다고 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면 된다던 나름 신박한(?) 고백방법이었는데, 그 방법이 요즘도 통용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뭐 어떤 식이 됐든 거짓말이 좋은 건 아닐 테지만, 그래도 상대방을 기분좋게 해주는 거짓말이라던가 선의의 거짓말 같은 건 경우에 따라서는 괜찮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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