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지극히 사랑하는 그녀의 생일입니다.
그녀가 허윤희씨의 오랜 팬이어서 태어나 처음으로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게 됐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사랑하는 그녀의 집 앞으로 찾아갔어요.
제가 직접 만든 계란 토스트를 생일 아침으로 드리고
싶었거든요.
정말 너무 맛있게 드셔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하루 종일, 오늘 일 마치고 그녀를 만나 생일 축하해줄 생각으로
설렜습니다.
그런데 ,, 저녁 무렵 그녀가 이런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회사 일이 너무 많아 퇴근이 늦을 거 같다.
새벽에나 끝날지도 모르겠다"
다른 부서원들이 모두 남아서 일을 하고 있어서,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라는 말도 꺼내지 못하고
눈치만 보면서 계속 일하는 모양입니다.
최근에 수술까지 받아서 아직 몸도 성치 않을 텐데
야근까지 하게되면 회복이 더디지나 않을지 걱정도 되네요.
1년에 하루 뿐인 생일에 퇴근조차 못하고 있는
소중한 그 분을 위해 예쁜 허윤희 씨 목소리를 빌어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우주 최강 미모 민경씨.
제가 본 당신은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갈수록
더 아름다워지고, 더 맑아지고,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재작년의 당신보다
작년의 당신이 더 아름답고 맑고 단단했으며
작년의 당신보다 지금의 당신이
훨씬 더 아름답고 맑고 단단합니다.
이런 당신의 인생을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우아한 당신을 지극히 사랑합니다.
- 팬클럽 회장 돈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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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조승원
2020.10.13
조회 27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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