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지기님~~
매일 듣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사연을 남기네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사촌 동생 혜림이가 5월에 결혼을 하는데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해주고 싶어서입니다.
혜림이와 저는 같은 교회에 다니기도 했고 사촌간에 왕래도 잦아 동생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왔습니다.
옆에서 항상 지켜보면서 참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동생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서 가슴 속에만 품어두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녹록치 않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언제나 믿음을 가지고 신앙속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되려 제가 감동을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마 아무도 모르게 눈물 훔치며 운 적도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런 동생이 어느새 정말 잘 어울리는 반쪽을 찾아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복받쳐 오르는 기쁨의 눈물을 감출수가 없네요. 결혼하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기쁨만 넘치는 결혼생활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신청곡은 성시경의 '두사람'입니다.
꿈지기님이 두 사람을 위해서 주시는 선물은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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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이 결혼합니다. 축하해주세요~~
김홍열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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