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카레엔 역시, 신김치
이정엽
2019.11.25
조회 112

제 아내는 갓무친 겉절이같은 아삭한 김치를 좋아해서
좀익어있다싶으면것 그쪽으로 젓가락을 가져가지 않아요
덕분에 가정일을 맡고있는 제가 조금 번거로워지는데요ㅎㅎ
조금씩 그때그때 무쳐서, 참기름살짝두른 아삭한 김치여야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이런 아내가 카레를 먹은땐 꼭 익은김치(그것도 푹-익은 신김치를)를 찾습니다
역시 카레엔 신김치라며 어릴적 생각이 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저녁메뉴가 카레인 날엔 냉장고 한켠에 일부러 조금씩익혀뒀던 신김치를 꺼냅니다.
듬뿍뜬 카레위에 신김치를 착!올리고 절 보며 씩-웃는 아내를 보면
그녀의 어린시절모습이 상상돼 귀엽네요
JY Lee의 아주오래전의겨울 듣고싶어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