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고동창 만나러 서울로 갔어요.
9시에 온다던 비가..
반칙이예요.
6시 한방울.두방울 내려서 친구랑 일찍 헤어졌는데..
버스를 탔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니 길도 정체되네요.
김포에 들어오니 천둥.번개치고 억수 같은 비가 내려요.
애를 부를까하다 저녁이고 추운데 비 맞히기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버스에서 내릴때 단추도 다 잠그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비 사이로 막가..
모자까지 쓰고 전력질주했어요..
아직까지 녹슬지 않았네요.
신나게 달려서 집도착.
오랜만에 달려봤어요.
엊그제 입동이니 오늘 내린비는 겨울비인거죠.
그나마 잘 들어왔어요.
집 도착하니 하늘이 우르르 쾅쾅 전쟁이 난듯해요.
춥네요.
매트켜서 따뜻하게 자야겠어요.
겨울비 들려주세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겨울비
고윤미
2019.11.10
조회 10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