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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1085
김대규
2019.10.10
조회 150
▨ 옥상달빛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 김광석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네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그 여운이 짙게 남았던 영화였습니다.. 고층아파트가 즐비하고, 고급승용차가 거리를 활보하고,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을 자랑하고, 소문난 맛집을 찾아다니며 온갖 맛난 음식을 먹었다며 자랑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주변에는 아직도 그런 것을 바라기보다는 그냥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현실이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몇년 전에 한국에도 그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안타깝게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세모녀가 있었는데, 그로부터 몇년의 시간이 더 지났지만 그때와 비교해서 그렇게 나아진 것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모든 사람이 다 비슷한 조건에서 살아간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거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누구나가 최소한의 권리는 누릴 자격이 있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을 그렇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간만에 영화를 보고 나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던 하루인 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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