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신청합니다.
김영랑 시인의 시구 중에 '찬란한 슬픔의 봄을' 이 있어요.
역설을 설명할 때 자주 예시로 드는 시구인데요.
이 느낌, 요즘 절실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살이 너무 화사해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더 외롭고, 더 슬픈 요즘입니다.
찬란한 슬픔의 가을날,
왠지 좀 처량하고 구차한 노래를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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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슬픔
김은경
2019.10.22
조회 1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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