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어쿠스틱 콜라보 < 너무 보고 싶어>
라는 제목의 대만영화를 봤습니다..
원제는 <比悲傷更悲傷的故事(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화이고,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등의 배우들의 출연했던 동명의 영화의 대만 리메이크작품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원작을 보지 못하고, 이 리메이크작을 보면서 간만에 참 울기도 많이 울었고,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사랑을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라는 대사도 참 와닿았는데, 받는 것보다 줄 때 더 행복한 것이 사랑이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하는데, 정말 그런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세월을 살아온 인간이지만 아직도 사랑에 대해 똑부러지게 설명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다들 막연하게 사랑은 이런 거야, 사랑은 저런 거야 하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동의하는 정의를 내린 사람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신문에 게재됐던 미국 1컷짜리 만화 중에 "Love is..."라는 제목의 만화가 있었는데, 매회마다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곤 했었는데, 사랑은 서로를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사랑은 그네를 밀어주는 것이다, 사랑은 함께 늙어가는 것이다 등등 다양한 정의를 내렸던 만화도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사랑이란 게 참 복잡한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나이를 먹으면 사랑이라는 게 좀 쉬워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보니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 사랑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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