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방송되었던 <파파>라는 드라마, 기억하시나요?
남자주인공은 배용준 씨였고, 여자주인공은 무려 이영애씨였습니다.
이혼한 부부가 다시 화해하여 재결합 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였어요.
현실의 시점과 과거 행복했던 때를 교차하여 보여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에는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를 해야만 다시 드라마를 볼 수 있었거든요. 방송하는 날 광고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우측 상단의 타이틀 자막이 없어지자마자 녹화 버튼을 눌렀더랬습니다. 녹화하다 테이프가 씹히면 그렇게 속상했었어요. 당시 중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나이에 이혼한 부부의 스토리가 뭐가 그리 좋았는지 녹화본까지 포함하면 5~6번은 본 것 같습니다. 대사를 외울 정도였다니까요. 뭐... 사실 배용준 씨가 좋았던 거였겠죠? ㅎㅎ
드라마 마지막회에서 남자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라디오로 고백을 했을 거예요. 그걸 들은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찾아가 만나면서 드라마가 끝났거든요. 아련하게 기억이 또 납니다.
전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OST도 즐겨 듣는데요, 드라마 <파파>에 삽입되었던 곡 중에 뱅크의 '이젠 널 인정하려해'라는 곡이 있습니다. 남자주인공의 마음을 그대로 녹여놓은 듯한 곡인데... 듣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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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에 삽입되었던 뱅크의 '이젠 널 인정하려해' 아시나요?
강혜미
2019.08.06
조회 2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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