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2015년1월6일-2016년 1월16일 방영)
1988년 쌍문동 한 골목의 다섯 가족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이다.
지금과 비교하면 불편한 것도 많았고 풍족하지 않은 시절이었지만
이웃간에 정이 있었고 그 시대 청춘들의 고뇌와 풋풋한 사랑과
가족과 이웃들의 사랑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고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하게 하는 것들에 푹 빠지는 시간들이 되었던 것 같다.
명대사중 몇가지 내 마음에 남아있는 것을 고른다면
*가족이 서로를 제일 모른다고 하지만 아는게 뭐 그리 중요한가
결국 벽을 넘게 하는것은 시시콜콜 기억하는 머리가 아니라 손에 손잡고
끝끝내 놓지않는 가슴인데 말이다.
*어른도 아프다
어른은 그저 견디고 있을뿐이다
나이의 무게감에 강한 척 이겨낼 뿐이다.
*가까스로 엄마를 위로할 나이가 되었을 때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올리기에 지나치게 철이 들어버린 뒤다
지금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다면 그저 "나 지금 엄마가 필요해요"
그 한마디면 충분하다.
우리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 이 대사에 다 포함되어있는 것 같아
고개가 끄덕여졌다.
1988년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88올림픽이 있던 해
개막식에 나온 굴렁쇠 소년의 기억 또한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 해 우리가정에 선물 같은 큰 딸이 태어났으며
우리가 살던 곳이 쌍문동 옆 수유리 였으니 그 곳을 떠올리며 본
응답하라 1988 드라마는 잊지 못할 기억을 소환시켜준
감동의 드라마였던 것이다.
드라마에 나왔던
*오혁 에 소녀
*이적 걱정 말아요 그대
는 아직도 나의 애창곡으로 남아있다
꿈과 음악 사이에를 듣는 시간은
하루를 정리하며 위로받고 늘 힐링되는 좋은 시간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함께 할 것이고
윤희님 동숙작가님 감사합니다.
꿈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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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와 마음을 울린 삽입곡
서혜란
2019.08.07
조회 1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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