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이 노래 다 아시죠?
저 어릴때 정말 좋아하던 음악인데, god의 어머님께입니다.
요즘에 가끔 방송에 멤버들이 나오는걸 보고 반가워서 설겆이를 하면서
흥얼거렸더랬죠. 그게 제법 큰소리였는지, 중학생 딸아이가
가만히 듣고 있다가
"엄마 짜장면 좋아하잖아, 근데 왜 자꾸 싫다고 해?" 라더군요,
한참 웃었습니다. 가사를 보여주면서 어려웠던 그 시절, 비싼 짜장면을
아이들에게 나눠먹이기 위해 어머니가 마다한거라고 설명하자
딸아이가 그럽니다. "한그릇 더 시키면 되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시대에 세대차이인가 싶기도 하네요.
어려웠던 그 시절, 아끼며 절약하며 사는게 우리 방식이라면 대범하고
자유롭게, 아낌없이 사는 딸아이의 방식. 아직 구식인 제가 받아들이기엔
조금 이질적이네요. 서로 다름을 이해를 해야 하나 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노래부르며 추억여행에 빠져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신청곡도 같은 곡으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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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짜장면이 좋다고 하셨어
구미경
2019.07.08
조회 27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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