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준혁이라고 합니다.
6월 24일 문영숙님의 사연 소개 해주셨는데 그 사연 속의
시험 본다던 친구입니다. 그때 기출 문제 풀면서 듣고 있었는데,
낮에 친구와 했던 대화가 나와서 깜짝 놀라며 들었습니다.

사실 친구에게 "꿈음"을 제가 소개해 줬는데, 매일 회사 끝나고
공부하는 저를 보고 친구가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사연을
보내 준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답 하고 싶어서 저도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6월 29일에 봤던 필기 시험은 합격했습니다.
(가채점이긴 합니다. 발표일은 7월 12일 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도 떨어지면 바보다"라고 했던
말이 못내 마음에 걸려 사연을 보냈던 친구에게
이렇게 합격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회사 다니며 안주하는 삶을 살던 저에게,
제가 아는 어떤 사람보다도 항상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고,
긍적적이고, 부지런한 친구를 보며
'나는 무엇을 하고 살고있는가'에서부터 시작한 공부였습니다.

우리가 알게 된지 어느덧 7년이 넘어가는데
이렇게 항상 건강하고 열심히 살아가자고,
그리고 우리 우정 변치 말자고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6년 정도 꿈음을 듣고 있는데 이렇게 사연을 보내게 되서
그것만으로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