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 인생의 두번째 수능을 159일 앞둔 스무살 재수생입니다
작년에 함께 울고 웃으며 고3 시절을 보냈던 친구들은 이제 고등학생 티를 벗고 모두 멋진 대학생이 되었는데, 아직 저만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기분이에요
어릴때부터 가장 예쁘고 아름다울 거라고 상상해왔던 저의 꽃다운 스무살을 재수학원에서 보내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억울하고 속상할 때도 있지만, 이 힘겨운 순간들도 결국엔 흘러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만 하느라 밤이 되면 완전히 녹초가 되는데, 집에 가면서 듣는 꿈음이 지친 저를 늘 위로해주고 힐링시켜주는 것 같아요
오늘 밤에도 녹초가 되어있을 저에게, 그리고 어딘가에서 꿈음을 함께 듣고 있는 저와 같은 상황 속에 있을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남들보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우린 아직 늦지 않았다고 응원의 한마디를 건네며.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자주 들었던, 위로가 참 많이 되었던 노래
“RE: 나에게 (Duet With 김성규) - 윤상”
신청합니다
(밤 10시 10분~15분 쯤에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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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꿈음 듣고있는 재수생입니다
임혜영
2019.06.08
조회 1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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