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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1006
김대규
2019.06.11
조회 156
♥ 나훈아 <공(空)>
♥ 박정식 <천년바위>
6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2019년의 절반을 지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새해의 첫시작은 그다지 좋지 않게 시작을 했는데, 그 이후로는 딱히 좋은 일은 없어도 크게 나쁜 일은 생기지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좋지 않았던 시작이 액땜 뭐 그런 거였는지도 모르겠네요..
塞翁之馬라고 해서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해서 막 좋아할 일도 아니고, 안좋은 일이 생겼다고 해서 막 슬퍼할 일도 아닌 듯 싶습니다..
에전에는 작은 일에도 一喜一悲하고 그랬었는데,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뭐 삶을 살면서 평탄한 길만 걷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굴곡진 삶을 산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 낙담하거나 힘들어할 이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는 것이고, 끝이 없을 것 같은 터널도 끝은 있으니까요..
어떤 이들은 인생이 길다고도 하고, 어떤 이들은 짧디 짧은 것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뭐가 됐든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얼마나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구의 역사나 우주의 역사에 비하면 찰나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우리네 삶이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많은 이들의 교훈이 되는 삶을 살다 가신 분들이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걸 보면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내 사람의 마지막이 되었을 때 큰 아쉬움이나 미련이 남지 않는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곤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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