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선택했던 나의 직장..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참으로도 열심히 일을 했던 20년을 훌쩍 넘긴 내 직장...
내일이 마지막 출근날입니다
다른 곳으로 이직이 예정이긴 하지만
익숙한 이곳을 떠나기가
여간 시원 섭섭한 것이 아닙니다
일일이 고개숙여 고마움을 전하고 싶지만
작별인사를 모두에게 하지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은 이상하겠지요?
익숙했던 출근길도
늘 아침인사를 나눴던 동료들도
익숙했던 내 자리도..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만 슬퍼하려합니다
고맙습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에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신청곡 : 안재욱 <친구>
잠시 휴식을 가지려합니다.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들과 잠깐이라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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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하룻밤만 지나면 정말 마지막이네요...
김혜영
2019.04.29
조회 1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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