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학생들 수련회에 따라 갔어요.
2박 3일 일정으로요.
이 홀가분함 어떡하죠?
약속 줄줄이 만들어서 이 자유를 즐겨볼까,
남편 없을 때 친정어머니랑 맛있는 걸 사먹을까,
쇼핑을 좀 해볼까..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에요.
사실 일이 많아서 야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지만요.
생각해보니 그림의 떡만큼 좋은 것도 없잖아요.
맛있는 상상을 하니 좋고,
안 먹으니 살 안쪄서 좋고요.
오늘은 그림의 떡을 실컷 즐겨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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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좋은 그림의 떡!
김은경
2019.04.08
조회 16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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