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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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항상 함께하는 꿈음~~~ 너어무 애청하는 프로랍니다^^
헬시트레블러
2025.01.24
조회 13
안녕하세요 꿈음 디제이님^^ 편안하고 참 듣기좋은 목소리와 늘 공감가는 진행에 퇴근하는 차안에서 채널 고정인 애청자랍니다.어제 첫 말씀이 길을 가다 어디서라도 나오는 어떤 음악이 코끝을 찡~~하게 하는 노래가 있다고하셨죠.. 전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코끝이 찡 ㅠㅠ 해버렸답니다.
마치 제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 공감이 확 들었거든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오래전 가신 사랑하는 엄마가 .... 건강하시던 우리엄마가 쓰러지셔서 몇년을 누워계셔서 제가 너무 마음도 몸도 힘들때 였는데 어느날 친정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서있었어요.. 지금은 거의 없는 레코드가게에서 남자도 때론 여자이고 싶다 _ 김도완 노래가 나오는데 제가 그만 그자리에 서서 펑펑 울고 말았답니다... 고단하고 힘든 내마음과 너무 같았고 누가 제 어깨를 두드려 주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제가 밤 근무를 시작한 첫 날... 직장 바로앞을 지나는 막차가 끊어지고 한참 내려와 버스를 타고 가는데 임재범의 비상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답니다.. 마치 저보고 오늘 수고했다고 하는 듯 나오는 그노래에 새로운 시작의 두려움 노곤함이 확 밀려오면서 버스안에서 눈이 붓도록 울었던 기억들이 어제 첫 멘트에서 바로 떠올랐답니다.
제가 그런 시간들 추억할 수있게 ... 늘 잊혀지지 않는 어떤 장면처럼 맘속에 있던 나만의 아픔 어떤 그런 것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그냥 다시 찡 했답니다.
지금도 차에 타면 늘 바로 채널 고정되어 있어서 저와 함께 퇴근길을 달립니다.
어제도 그리고 늘 좋은 프로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된다면 저 두 노래중 한 곡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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