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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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고등학생입니다. 덕분에 나아지고 있어요
진우
2025.03.02
조회 13
안녕하세요, 윤희 DJ님. 저는 요즘 학업 스트레스로 많이 지쳐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공부와 끝없는 시험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밥을 먹는 것도, 친구들과 웃는 것도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밤에 잠이 안와서 그냥 멍하니 라디오를 틀었어요. 그리고 흘러나온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였어요. 처음엔 그냥 배경음처럼 흘려들었는데, 가사가 마음에 스며들면서 문득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상하게도 그 노래가 저한테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노래 한 곡이 제 마음을 토닥여주고 나니, 조금은 가벼워진 기분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라디오가 제겐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지친 하루 속에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오늘, 이렇게 사연을 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용기 내어 글을 남깁니다. 제 마음을 담아 신청곡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다비치의 품>을 듣고 싶어요. 이 노래가 저뿐만 아니라, 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누군가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요.

언제나 따뜻한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라디오를 들으며 조금씩 힘을 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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