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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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리운지 잘 모르겠어요
dkinla
2026.04.02
조회 34
2년만에 휴가를 받고 불과 3주전까지만해도 그럽게 그립던 한국에서 꿈만 같던 시간들을 보내고 왔습니다.
가족들을 떠나 친구들을 떠나 친숙했던 많은 것들을 떠나 먼 캘리포니아로 다시 온지 벌써 15년.
오래만에 혹시 벚꽃을 볼 수 있을까.. 진달래나 개나리라도 볼 수 있을까 하고 기대가 넘쳤고
SNS에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낙산공원 성북천 같은 곳, 좋아하던 이선균배우가 무명시절 살던 샤보이 빌라등 가보고 싶었던 곳도 가보고..
20년만에 만난 옛 연인과도 얼마나 서로 애틋하게 사랑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눈만 감으면 걷던길, 지나가는 버스소리와 매연냄새
혜화역 1번출구 주변 인파속의 내 모습, 마로니에 공원의 마른 겨울 나무가지
아무도 없는 늦은 밤 가파른 골목언덕을 내려올때 보이던 야경..

무엇이 그리운지 잘 모르겠어요.

우효, 민들레를 들으면 가장 그리운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거 같기도 해요.
가능하다면 자정되기 마지막 곡으로 해주시면 여기 캘리포냐 아침 출근시간에 들을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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