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지개켜며 무조건 레인보우클릭 레인보우들으며 머그잔 가득 커피 한잔.
아! 음악 음악 음악
< 그대 있음에> 나 행복하노라
클래식은 클래식따라 팝송은 팝송따라 가요는 가요따라 고개를 까닥이며
엉덩이를 들썩이며 아에 일어나 춤도 추며 슬픈 선율이 흐르면 <때로는 슬픔에 눈물도 흘리지만>......

아뭏튼
이렇게 까닥이며 들썩이며 레인보우를 듣다 순간 몸짓을 딱! 멈추게하는
휴대폰 문자가 떴읍니다
"축하합니다 퀴즈에 당첨되셨읍니다#9390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에그머니나 어떻게 이런일이.......?
11일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들으며(이어폰으로) 어버이결연을 맺은 어르신께 안부문자를 보내려다 그냥 눌러본 <김영랑>때문이랍니다
평생 처음 이런 일이!@#$%^&*!!!!!!!
영재님 제가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 게 의아하신가요?
이유는 이렇읍니다
12일이 제 회갑일입니다 그런데 11일 평생 처음 염두에도 없었던 퀴즈당첨이라는 생일선물(제 생각에)을 받았읍니다 이처럼 앞으로의 제 삶 또한 뜻밖의 기쁨으로 가득 채워져 있으리란 예감이 들기 때문이랍니다
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