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발일이 내일로 왔다.
당첨사실이 꿈만 같았는데...
아직도 회사에 다니시고 계시는 소문난 억척 여사인 엄마 덕분에
그간 아버지랑 간다 못 간다 말도 많았지만 회사에서
허락이 떨어졌다고 한다.
시골 동네에서 자랑을 얼마나 늘어놨을 까 싶으니 기분이 좋다.
"우리 딸이 기독교 방송국에서 해외여행 상품권을 타서
해외여행을 간다 아이가~"
내 힘으로 보내 드리기엔 너무 먼 얘기였던 두 분만의 여행을
[유가]덕분에 보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거제도에서 심야버스로 올라오시는 길에 발리 꿈을 꾸실 것이다.
-아름다운 이벤트 "아버지" 당첨자-
댓글
()